[특징주] '기생충' 오스카 4관왕에 관련 종목 '방긋'

2020-02-11 15:48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자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 E&A는 23.06% 오른 29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른손 E&A를 최대 주주로 둔 자회사 바른손(29.85%)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기생충'에 투자한 벤처캐피털 컴퍼니케이(10.82%),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NM(3.03%)도 상승했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영화가 됐다. 또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비영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