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박람회, 신종 코로나로 개최 연기
2020-02-10 15:17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MATTA)는 매년 3월에 개최하던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박람회 'MATTA 페어'를 5월 1~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조치이다. 7일자 스타 등이 이같이 전했다.
MATTA 페어는 당초, 3월 13~15일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PWT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개최 장소는 변동되지 않았다.
MATTA의 탄 콕리안 회장은 "이동제한조치의 영향과 사람들이 여행에 소극적인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03년에 73억 링깃(1930억 엔), 2009년에 600억 링깃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도입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도 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3월 2~4일 개최예정이던 '팜유・라우르유 가격전망회의・전시회 2020(POC 2020)'를 6월 22~2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