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첫방] ‘방법’,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숨 쉴 틈 없이 빠져들 '관전포인트 셋'
2020-02-10 09:05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극본 연상호/제작 레진 스튜디오/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이 오늘(10일) 밤 9시 30분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의 서막을 연다. 베일이 서서히 벗겨질수록 궁금증과 기대지수가 동시에 상승하는 가운데 본 방송에 더욱 숨 쉴 틈 없이 빠져들 블랙홀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방법’은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오컬트 스릴러 장르와 함께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방법(謗法)’과 악(惡)보다 강한 저주의 힘을 가진 방법사라는, 지금껏 드라마에서 본 적 없는 파격 소재를 다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재미와 시각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천만 흥행작 ‘부산행’으로 ‘좀비’라는 전에 없던 신선한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 오락적 쾌감을 극대화한 스토리텔링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의 진가가 또다시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사자’ 등 기존의 오컬트물이 천주교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드라마 ‘방법’은 심연 깊은 곳에 내재한 악(惡)과 한국의 토착신앙을 기반해 ‘거대 악에 맞서는 목숨을 건 저주’라는 센세이셔널한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를 입증하듯 엄지원은 “나 스스로 끊을 수 없을 만큼 앉은 자리에서 12개의 대본을 다 읽었다”고, 정지소는 “지문 하나하나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연상호 작가는 “매 화마다 가슴 졸이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시작부터 한시도 방심할 수 없을 만큼 긴장감 넘칠 ‘방법’ 첫 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2. 연상호 작가+김용완 감독+부산행, 곡성 등 충무로 명품 제작진
‘방법’은 영화 ‘챔피언’의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작가로 나선 첫 드라마 집필작이다. 특히 충무로 정상급 스태프의 의기투합은 ‘방법’의 작품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드라마 ‘방법’의 새로운 볼거리와 독창적 상상력의 구현을 위해 ‘곡성’의 임민섭 프로듀서와 ‘챔피언’의 한동환 프로듀서를 필두로 ‘부산행’, ‘곡성’, ‘킹덤’, ‘건축학개론’ 등에 참여했던 스태프들이 총출동, 완성도를 담보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이에 촬영하는 동안 영화 현장처럼 완벽한 콘티가 사용됐고 반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의 날 선 연출과 드라마의 치밀한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소름 돋는 긴장감, 스크린에서 안방극장으로 옮긴 고퀄리티 영상미를 담아내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반영된 것. 특히 첫 회 부제인 ‘방법사’를 시작으로 매화 달라지는 부제의 의미를 추리하는 재미 또한 드라마 ‘방법’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3. 엄지원-정지소vs성동일-조민수 ‘거대 악에 맞선 목숨 건 저주의 사투’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스크린 베테랑’ 엄지원-성동일-조민수와 ‘기생충’의 ‘괴물 신예’ 정지소가 캐릭터 싱크로율 300%의 강렬한 열연을 예고한다. 진실을 알리려는 열혈 기자 엄지원(임진희 역)은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의 흑막을 파헤치던 중 자신의 의뢰인이 의문의 사고를 당하자 기자의 원칙을 넘어 악과 손잡는 파격을 선보이고, 이런 엄지원에게 저주의 능력으로 힘을 보태는 이가 10대 소녀 방법사 정지소(백소진 역)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총 12부작으로 오늘(10일, 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