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일본, “격리만으로 예방 어렵다. 잠복기 감염”
2020-02-09 16: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잠복기 상태의 사람에게 옮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본에서 나왔다.
9일 산케이신문은 니시우라 히로시 훗카이도대 교수 연구팀이 중국, 태국, 미국 등 6개국 정부가 발표한 사람 간 전염 사례 26건(52명)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모두 첫 번째 환자와 2차 감염자의 감염 경과가 확인된 경우다.
지금까지 연구에선 감염에서 발병까지 잠복기가 평균 5일 정도로 나타났다.
하지만 니시우라 교수팀은 첫 번째 환자의 발병일 이후 2차 감염이 이뤄지는 경우 2차 감염자의 잠복기는 평균 3.4일로 짧아진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근거로 절반 이상이 감염에서 발병까지 걸리는 기간이 5일 미만인 점을 들었다.
연구팀은 신종코로나가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한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잠복 기간 중 감염이 절반 이상이면 증상을 확인하기 힘든 잠복 기간 중 감염을 막는 것이 실질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니시우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격리만으로 신종코로나를 막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 명백해졌다"며 “고령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의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두면서 다수의 환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태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9일 산케이신문은 니시우라 히로시 훗카이도대 교수 연구팀이 중국, 태국, 미국 등 6개국 정부가 발표한 사람 간 전염 사례 26건(52명)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모두 첫 번째 환자와 2차 감염자의 감염 경과가 확인된 경우다.
지금까지 연구에선 감염에서 발병까지 잠복기가 평균 5일 정도로 나타났다.
하지만 니시우라 교수팀은 첫 번째 환자의 발병일 이후 2차 감염이 이뤄지는 경우 2차 감염자의 잠복기는 평균 3.4일로 짧아진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근거로 절반 이상이 감염에서 발병까지 걸리는 기간이 5일 미만인 점을 들었다.
연구팀은 신종코로나가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한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잠복 기간 중 감염이 절반 이상이면 증상을 확인하기 힘든 잠복 기간 중 감염을 막는 것이 실질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니시우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격리만으로 신종코로나를 막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 명백해졌다"며 “고령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의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두면서 다수의 환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태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