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상승 피로감에... 주요국 증시 혼조세

2020-02-07 17:14

7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5.61포인트(0.19%) 하락한 2만3827.9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4.84 포인트(0.28%) 내린 1732.1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사흘간 상승세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나타난 것이 이날 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간 상승폭이 900포인트가 넘었다”며 “투자자들은 이익을 위해 매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중국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5포인트(0.33%) 상승한 2875.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21포인트(0.1%) 오른 1만611.55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3.55포인트(0.18%) 상승한 2015.80으로 장을 마쳤다.

오는 20일 발표되는 중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날 판공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이 이달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MLF는 인민은행이 중국 은행권에 중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창구이며, LPR은 18개 시중 은행이 제시한 평균치를 토대로 매달 20일 발표하는 것으로,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하락한 1만1612.81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항셍지수도 0.56% 미끄러진 2만7339.25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