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8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자제’ 요청…오늘까지 환불

2020-02-07 12:20
국사편찬위원회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정상 진행”
마스크 미착용자, 의심 증상자는 시험실 입실 불가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는 오는 8일 시행 예정인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조치이며,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직계가족이나 격리대상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능동감시나나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 의심 증상자는 응시를 제한하지만 공무원 채용이나 취업 활용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분리된 특별고사실에서 응시하도록 했다.

시험을 취소하려면 7일 오후 11시까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험 취소자에게 응시료 1만1000원~1만9000원 전액을 환불해 준다.

시험장 감염 예방을 위해 응시자들은 마스크 착용 후 시험장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시험실 입실 전 발열 체크를 하며, 고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자, 마스크 미착용자는 시험을 치를 수 없다.
 

서울 동작구의 한 공무원 학원에서 수험생들이 한국사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