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D-40] 부산시, 탁구전용 훈련장 개관
2020-02-06 08:18
전국 유일 전용 훈련 시설 갖춰…"부산탁구 옛 영광 재현"
부산시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 위치한 ‘부산탁구체육관’의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탁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 등 식전공연과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 날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D-4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탁구관계자들에게는 매우 뜻깊은 날이 될 것이란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엘리트 선수들의 전용훈련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탁구를 맘껏 즐길 수 있어 생활탁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탁구체육관은 탁구전문 체육관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한 시설이다.
2018년 12월에 착공된 탁구체육관은 연면적 1662㎡에 총 공사비 49억6000만원을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80년대 이후로 침체된 부산탁구계에 전용 탁구체육관을 건립함으로써 예전의 명성을 찾음과 동시에 부산탁구의 부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