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세종시 특강서 "행정수도 완성에 힘 보탤 것"

2020-02-06 08:05

 ▲ 양승조 충남지사가 5일 세종시 특강을 마치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가는데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양승조 지사는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양 지사의 평소 소신과 충남도의 정책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사회양극화, 고령화, 저출산으로 꼽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충남도정의 정책기조와 구체적인 정책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특강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불균형 발전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상징적으로라도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헌법 개정을 통한 청와대 이전 등이 필요하다며 충청권 정책 공조를 통해 충남도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충청권이 광역도시 간 역할과 기능을 분담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충남도와 협력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세종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