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경북도, 신종코로나 여파...경제 T/F 구성 본격 활동
2020-02-06 03:06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 원 지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경제 T/F단’을 꾸리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경제 T/F단’은 지난 1월 31일 구축한 ‘경북경제 핫라인’에서 파악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실행조직이다.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일자리경제실장이 부단장을 맡고, 일자리총괄, 기업지원, 소상공인, 수출지원, 교통관리 등 모두 5개 팀으로 구성해 가동한다.
일자리총괄팀은 대응책 총괄, 경제동향 파악, 일자리 대책을, 기업지원팀은 중소기업 피해대응 및 자금 지원을, 소상공인팀은 소상공인 피해대응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수출지원팀은 도내 기업 수출입 활동 및 대응을, 교통관리팀은 대중교통 이용자 방역지원 등을 담당한다.
경제 T/F단은 시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지역별 경제 분야 긴급 동향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즉각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도내 상공회의소 및 10개 경제단체는 7000여개 회원을 통해 기업피해 애로사항을 전수조사 하고, 경북경제진흥원은 피해 접수 문자를 발송해 기업지원 건의사항을 접수한다.
아울러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중기부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별도로 관내 피해기업을 위해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상시 피해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특히, 도의 예산을 활용해 3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동향을 현장에서 면밀하게 파악해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겠다”며 “매출감소, 부품조달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