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팀도 강하다'···리버풀, FA컵 16강 진출

2020-02-05 08:21

리버풀 아이리시 골키퍼(좌)와 수비수 세프 판덴 베르흐(우). [사진=AEP·연합뉴스]



리버풀은 유스팀도 강한 면모를 보이며 3부리그 팀 슈루즈버리를 잡고 잉글랜드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5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홈팀 리버풀이 슈루즈버리를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앞서 27일 두 팀은 2-2로 비겨 재경기를 갖게 됐다.

결승골 득점은 자책골이었다. 후반 30분 오른쪽 수비수 네코 윌리어엄스가 시도한 롱패스가 슈루즈버리의 수비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이날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겨울 휴식을 위해 위르겐 클롭 감독과 1군 선수단이 경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닐 클리츨리 u-23팀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유스팀으로 명단을 꾸렸다.

16강에 오른 리버풀은 8강 티켓을 놓고 첼시와 맞붙는다. 16강부터는 재경기 없이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