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빛의 기억, 찰나의 역사 'AP통신 사진전'
2020-02-11 16:31
AP통신에 관하여 간략히 설명하면 1848년에 설립된 로이터, AFP통신 등과 함께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로 다양한 뉴스 수집을 통해 광범위한 주제를 세상에 알려왔다. 전시회를 더 유익한 방법으로 관람하고 싶어 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오후 2시, 4시에는 해설사가 특정 작품을 해설해주고 정보를 전달한다. 이외에 QR코드가 있어 누구나 쉽게 휴대폰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의 메인 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맨발 여성의 사진부터 1970년대 전설의 가수인 '퀸'의 '프레디 머큐리'의 열창하는 모습,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 장면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북한 특별전-우리가 다시 만난다면'에서는 가깝고도 먼 나라인 북한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아름다운 풍경까지의 모습들이 나타나있다. 북한 주민들의 출근 모습, 워터파크에서 노는 모습, 인형 뽑기를 하는 모습 등을 접할 수 있다.
약 1시간 정도의 'AP 사진전'을 관람하고 나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며 자신들이 만난 소리들과 키워드를 기억하기 위해 애썼던 기자들의 태도를 느낄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방문하여 사진 속에 묻어있는 찰나의 역사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