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키즈’ 신대경 통일과 함께 대표...영주·문경·예천 출마 채비

2020-02-03 18:34
2017년 대선 반기문 전 총장...수행 비서관
영주·문경·예천..."힐링 관광지로 만들겠다"

‘반기문 키즈’ 신대경 통일과 함께 대표가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3일 신 대표는 “오는 4·15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영주·문경·예천군’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대경 대표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수행 비서관 역할을 맡아 자타공인 ‘반기문 키즈’로 통한다. 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선거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활동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특히 통일과 함께 대표로서 전국 100여개 초중고 대학에서 통일 인식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통일 노래 ‘우리의 소원은 하나’를 만들어 보급했다. 통일과 함께는 전국 민간 단체 중 SNS 최다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신 대표는 문경 출신으로 영주·문경·예천을 전 세계적인 ‘힐링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공약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영주(문화힐링), 문경(정신힐링), 예천(자연힐링) 등 힐링에 방점을 찍고 도시계획을 세워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영주·문경·예천을 세계적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정치를 하는 궁극적 목표는 대한민국 자유통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으로서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기존의 선거 방식과는 다른 창의적이고 신선한 모습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려 한다”며 “지역구민을 중심으로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학사를 마친 뒤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선학을 전공했다.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거쳐 학교 폭력 왕따 예방 단체인 ‘프랜딩’ 설립을 주도했다.

신대경 '통일과 함께' 대표 [사진=신대경 대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