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자 방문 이마트 군산점 휴업
2020-02-02 00:15
8번 환자 확진전 장봐…10·11번 환자 지난달 일산 미용실 방문
[데일리동방]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가 다녀간 이마트 전북 군산점이 2일까지 문을 닫는다. 10번과 11번 환자가 들른 일산에 있는 미용실로 휴업에 들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국내 8번 환자(62세 여성)가 방문한 이마트 군산점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매장을 폐쇄했다.
이마트 군산점은 문을 닫는 동시에 매장과 직원 휴게실, 방문객 편의시설, 주차장 등에 대한 방역 소독작업을 했다. 아울러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해 이달 1일로 예정했던 임시휴업을 2일까지로 하루 더 늘렸다.
10번(52세 여성)과 11번(25세 남성) 확진 환자가 지난달 30일 다녀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미용실도 임시휴업 중이다.
두 사람은 6번 환자 아내와 아들로, 국내 첫 ‘3차 감염’ 사례다. 6번 환자(55세 남성)는 우한에 사는 대학동기인 3번 환자(54세 남성)와 서울 압구정로 한일관에서 식사하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후 가족에게 이 병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