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T‧KT 참여, ICT 창업‧벤처지원 통합설명회 열린다

2020-01-30 12:00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ICT 대표기업들이 ICT 창업‧벤처를 지원하는 통합설명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2020년 사업을 통합 안내하고, 오는 2월 7일 민·관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들을 ‘K-Global’ 단일 브랜드로 통합, 사업 분야별 일괄 안내 및 성과관리를 실시 중이다.

우선 31일 발표되는 통합 안내문에는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단계별 사업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 분야별 사업이 포함된다. 프로젝트 내 사업들의 전체 예산 규모는 1181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837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전체 사업들은 △ICT 일반 창업·성장 △ICT 해외진출 △ICT 기반기술의 3개 분야로 나눠진다. 지원규모는 각각 575억원, 175억원, 431억원이다.

이어 2월에는 ‘ICT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원 통합설명회’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민간기업·기관으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를 비롯해 롯데액셀러레이터, LG CNS, 카카오벤처스, 포스코, 한화드림플러스, 신용보증기금, KTOA, SGI 서울보증 등 총 11개사가 참여한다.

통합설명회는 과기정통부와 민간기업·기관들이 시행하고 있는 ICT 분야의 창업·벤처지원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동시에 기업·기관별로 세부사항 안내를 위한 1:1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일방향적 사업정보 전달이 아닌 행사장을 방문한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 수요자와 양방향 소통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창업·벤처 지원부처간 협업의 일환으로 창업진흥원이 함께 참여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창업·벤처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ICT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고성장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CT 창업‧벤처지원 민·관 통합설명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