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도록, 온라인서점 ‘예스24’서 판매 시작

2020-01-29 08:19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기억된 미래’ 등 14종 구매 가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가 내 손 안에 들어온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29일 “관람객이 전시 도록과 연구 서적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예스24에서는 최근 출판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1900~2019’(국·영문), ‘기억된 미래’(국·영문), ‘미술관은 무엇을 수집하는가’(국·영문) 등 전시 도록과 연구 서적 14종을 판매 중이다. 알라딘에서도 곧 판매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온라인 서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2013년 서울관 개관 이후 출간된 전시 도록과 연구 서적은 약 150여 종에 이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객이 출판물을 통해 미술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2019년 9월 서울관 아트존에 예술 전문 서점 ‘미술책방’을 새롭게 개장했다.

미술책방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발간 도서 150여 종을 비롯해 뉴욕현대미술관(MoMA)·영국테이트미술관(TATE) 등 해외 유수 미술관 도록 등 국·내외 예술 서적 약 3500종이 구비되어 있으며 영상물(DVD)과 어린이 미술 서적을 위한 공간이 조성됐다.

개장 이후 도록과 예술 서적 평균 매출은 약 2배 증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전시 도록과 연구 서적을 수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재인쇄하여 온라인 서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책방은 관람객과 작가·미술 애호가들에게 국내·외 주요 예술 서적을 접할 수 있는 접점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먼 도시와 해외 독자들이 실시간으로 수준 높은 미술관 출판물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출판물 대량구매와 기타 문의 사항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