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펩타이드 소재 주름개선 화장품 성분 심사 완료

2020-01-28 09:53
펩타이드와 자연유래 항산화 물질 결합 복합소재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 외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성분으로, ‘애경산업 주름개선 펩타이드’(AK AW-PEP 2) 심사를 완료했다.

애경산업의 신규 독자 성분 주름개선 펩타이드는 펩타이드와 자연유래 항산화 물질이 결합된 복합소재로 주름개선 효능과 생체 친화도를 높인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분야의 신소재다.

애경산업 주름개선 펩타이드는 △피부 콜라겐 생성 촉진 △콜라겐 분해요소 활성 억제 △엘라스틴 분해효소 활성 억제 효능을 확인했으며, 인체적용시험 결과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사진=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 주름개선 펩타이드는 ‘국제 화장품 원료 사전’(ICID)에 등재됐다. 애경산업은 앞으로 신규 독자 성분을 적용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하는 기능성 화장품 성분 외 신규 독자 성분을 보유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번 신소재 개발을 통해 펩타이드 소재의 국산화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더 뜻 깊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2016년 5월부터 시작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서 제약∙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애니젠’과 3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소재를 개발했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의 중합체로 단백질보다 작은 물질이며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로 대표적인 생체친화적인 물질이다. 펩타이드는 인체 적용 시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 적용이 어려우나 애경산업이 개발한 신규 독자 성분은 펩타이드에 자연유래 항산화 물질을 도입하는 기술로 이를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