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별' 2년 새 31개 떨어졌다... 2022년까지 45개 추가로 사라져
2020-01-25 14:49
올해부터 매년 장군 정원 15명 감축
최근 2년 사이 장군 수가 31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까지 군 구조 개편 계획에 따라 45개 장군 직위가 사라질 전망이다.
25일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 국방개혁 2.0으로 2018년 436명이던 장군 정원이 현재 405명이라고 밝혔다. 년도별로는 2018년 6명, 2019년 25명 총 31명이 줄었다. 올해도 육군 기계화보병사단 1개와 상비사단 1개가 사라지면서 15개의 장군 직위가 없어진다.
장군 수 감축은 병력 1만명당 장군 규모가 미군보다 많다는 지적 등이 제기되면서 진행됐다.
국방부 측은 "2022년까지 30명가량 추가적으로 장군 정원이 축소되고 최종적으로 360명으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장군 정원은 1953년 육군 1군 창설로 109명으로 시작했다가 1979년 '율곡계획'으로 처음 400명을 돌파했다. 1994년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등으로 부대 구조가 늘면서 444명까지 증가했다가 2013년과 2017년 각각 장군 정원 감축 계획이 추진되면서 현재 436명까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