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뉴욕증시 하락
2020-01-25 13:49
미국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나와
[데일리동방]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30.07포인트) 내린 3295.47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36포인트(0.58%) 하락한 28989.7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57포인트(0.93%) 내린 9314.91로 장을 마쳤다.
지난 24일 미국에서는 두 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내 첫 번째 환자는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그는 지난 21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우한 폐렴 진단을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는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다.
현재 미국 22개 주에 63명의 의심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진원지인 우한시에 대한 봉쇄령을 인근 도시로까지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