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티엔디, 리츠 설립 속도…"7월 상장 목표"

2020-01-24 01:41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와 인천 연수 '스퀘어원' 편입 예정

'서울드래곤시티' 투시도.

서부티엔디가 공모 상장 리츠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부티엔디는 지난달 16일 신한리츠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이달 2일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츠 명칭은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이며 오는 7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부티앤디는 내달 중 국토교통부에 리츠 영업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부티엔디 자산 중 국내 최대 1700여개의 객실을 갖춘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호텔 플렉스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연면적 16만9074㎡ 규모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을 편입할 예정이다.

서울드래곤시티가 위치한 용산역 일대는 대규모 개발계획 등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향후 리츠 성장 속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서부티엔디는 서울드래곤시티와 스퀘어원 이외에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지를 개발해 리츠에 담을 뿐 아니라, 시장에서도 우량한 자산을 확보·편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리츠를 성장시켜 나가는 주요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