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공포에 日관광지서 '중국인 출입금지' 등장
2020-01-22 15:29
중국 네티즌 발끈...가게 주인에 "사과하라" 문자 폭탄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수도권의 한 상점이 중국인 손님을 거절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마치의 과자 판매점은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피해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중국어 안내문을 상점 앞에 게시했다. 이 가게는 온천 관광지 하코네 유모토 어귀에 있어 평소 중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
가게 주인은 아사히와 인터뷰에서 "매너가 좋지 않은 중국인들이 우리 가게를 휩쓸어왔다"며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가게를 지키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인이 가게에 들어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발끈했다. 가게 주인의 휴대전화에도 "사과하라"는 중국인들의 문자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주인은 "안내문 내용을 고쳐서 쓰겠다. 물의를 빚을 수 있는 단어는 삼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출입을 계속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마치의 과자 판매점은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피해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중국어 안내문을 상점 앞에 게시했다. 이 가게는 온천 관광지 하코네 유모토 어귀에 있어 평소 중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
가게 주인은 아사히와 인터뷰에서 "매너가 좋지 않은 중국인들이 우리 가게를 휩쓸어왔다"며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가게를 지키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인이 가게에 들어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발끈했다. 가게 주인의 휴대전화에도 "사과하라"는 중국인들의 문자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주인은 "안내문 내용을 고쳐서 쓰겠다. 물의를 빚을 수 있는 단어는 삼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출입을 계속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