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포항남·울릉 총선 출마 선언

2020-01-21 15:44
SRT 유치, 환경혁명 등 굵직한 7대 공약 발표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2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허대만 예비후보 제공]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21일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대만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공약 7개를 발표했다. 그중 미래형 자동차 공장 유치, SRT 노선 유치, 포항 남구 환경혁명 등의 굵직굵직한 공약들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두고 “포항이 ‘500만 대구경북 통합경제권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 독자적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글로벌 포항’으로 재도약하는 초석을 놓아야 한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지역정치는 일당독점이 지속돼 다양한 역량을 지역문제 해결에 동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자치를 넘어 협치를 꽃피울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7대 공약은 미래형 자동차 공장 유치, 지곡단지에 창업특구 지정, 영일만대교 임기 내 착공, SRT 노선 유치, 포항남구 환경혁명, 노동안전문화센터 건립, 국가 기본소득제 추진 등이다.

이밖에도 울릉공항 공기단축, 포항지진대책, 연구중심 대학병원 유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TK 경제통합, 저출산 고령화 대책 등을 협치의 과제로 삼아 힘차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포항이 직면하고 있는 오랜 숙원들은 대부분 집권여당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와야지만 한 발짝이라도 제대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집권 여당의 지원과 대통령의 결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집권여당의 후보가 당선되어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꼭 필요한 후보를 선택해주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포항 대동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포항시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