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명예회장 별세(영상)] 장례 사흘째…홍석현·김범석 등 정재계 조문객 줄이어
2020-01-21 11:36
조문객들은 고인의 빈소가 있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 창업 1세대 경영인을 기억하며 고인을 기렸다.
신 명예회장의 두 아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이날 9시께부터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았다.
오전 9시 18분께 소진세 교촌그룹 회장과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이 신 명예회상의 빈소를 방문했다. 롯데그룹 출신인 소 회장은 19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빈소에 왔다.
같은 시각 김범석 쿠팡 대표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영태 쿠팡 홍보부문 부사장, 윤혜영 쿠팡 리테일부문 부사장, 김수혜 쿠팡 홍보실 전무, 김상훈 쿠팡 홍보실 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김 대표와 발걸음을 함께했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21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뒤 떠나고 있다.[영상=조재형 기자]
9시 38분께는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10시께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정·관계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도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신 명예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이다. 신 명예회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군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