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 "성공적 여성친화도시 롤모델 만들겠다"
2020-01-21 09:32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협약 체결
서울 관악구가 최근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 관악구는 2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관악구는 2024년까지 △지역사회 성 평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14개의 여성친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관악구는 전국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여성 1인 가구 안심마을 조성과 여성안심원룸 지정사업 등 여성안전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범죄나 사고 상황을 미리 판단, 이를 스마트 관제센터에 알려 경찰이 출동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안전조명이 올 3월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기간인 5년 간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관악구만의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