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얼마나 아십니까] 앨범탐구⑩ 방탄소년단의 분기점, LOVE YOURSELF 承 'Her'
2020-01-17 16:46
Q. 다음 문제에 알맞은 답을 적으세요.
1.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이름은 무엇인가?
2. 방탄소년단의 멤버 수는 모두 몇 명인가?
3. 방탄소년단의 멤버 이름을 나열 하시오.
'대세'라고 한다. 모두가 '안다'고 한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고 제2의 비틀스라는 평가를 얻으며 세계를 뒤흔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모를 리 없지 않은가! TV만 틀면 방탄소년단에 관한 정보가 쏟아지고 우리 딸이, 우리 아내가, 우리 직원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찬양하고 부르짖는 그들을 모르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이 세상 모든 '요즘 어른들'에게 다시금 묻겠다. "당신은 정말, BTS를 알고 계신가요?"
알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면 기본 중의 기본인 위 세 문제를 틀렸을 리가 없다. 방탄소년단의 기본 정보인 세 문항을 틀린 '요즘 어른' 중 '요즘 애들'과 어울리고 싶고, 대화가 필요하며, 시대에 맞춰 '인싸'(무리에 잘 섞여 보는 사람을 뜻하는 유행어)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친절하게도 코너를 준비해보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별 집중 분석은 물론이고 소속사, 앨범, 팬클럽 등 자잘한 정보까지 모두 모아볼 예정. 그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눈높이 맞춤 코너다.
지난 코너가 방탄소년단의 멤버를 차례로 소개, 'BTS 멤버 구분법'을 알리고자 했다면 이번에는 그들의 앨범과 수록곡을 알리는 코너를 준비해보았다. 팬들에게는 방탄소년단의 지난 앨범을 톺아보는 시간을, '요즘 어른들'에게는 방탄소년단의 '띵반'(명품 음반을 뜻하는 신조어)을 알은체 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되겠다.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방탄소년단 미니 5집 LOVE YOURSELF 承 'Her'이다. 학교 3부작·청춘 2부작에 이어 새롭게 시작되는 LOVE YOURSELF 기승전결(起承轉結) 시리즈의 시작점이다. 2017년 9월 18일 발매된 LOVE YOURSELF 承 'Her'은 정규 2집 리패키지 'YOU NEVER WALK ALONE' 발매 후 7개월 만에 출시됐다.
슈가는 '기승전결' 중 '승(承)'이 가장 먼저 발표된 이유로 "사랑에 빠졌을 때 몰입하는 단계가 '승'이라고 생각하고, 사랑에 몰입하는 순간을 표현한 곡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왜 '승'이 먼저 발표됐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예고한 바 있다.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방탄소년단의 스타일로 해석한 LOVE YOURSELF 承 'Her'은 성장하는 소년의 개인적 경험이기도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현재의 우리 사회에 보내는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특히 '승'은 시작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청량하고 유쾌하게 담아냄으로써 사랑이라는 주제를 청춘물의 틀 안에서 풀어낸다.
앨범에는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이 담겨 있다. EDM, 디스코 기반의 신스 펑크 등 그간 방탄소년단이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를 통해 폭넓어진 음악 세계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서는 완성도를 들려준다.
타이틀곡 'DNA'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후 항상 견지해온 음악적 패기와 혁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해외의 최신 음악 트렌드인 EDM POP장르의 곡으로 드랍 파트를 과감하게 사용하는 음악적 구조는 K팝으로서는 가히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고 말할 수 있다.
RM은 앨범 작업 마무리 후 "방탄소년단의 분기점이 될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귀뜸하기도 했다.
L, O, V, E의 네 버전으로 발매된 'LOVE YOURSELF 承 `Her`'의 재킷 사진은 오락실, 피자가게 등을 배경으로 일곱 멤버의 청량하고 소년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몽환적인 비주얼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L, O 버전, 톡톡 튀는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을 보여주는 V, E 버전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잡지 화보를 촬영하듯 서로 다르지만, 놀라울 정도로 조화를 이루기도 하는 팀 케미스트리를 여실히 보여준다.
사랑에 빠진 소년들이 데이트를 준비하며 설레어 하는 순간, 서로의 스타일을 꾸며주는 장면 등 사랑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4가지 버전의 재킷 사진에 트렌디하게 담아냈다.
트랙 1. Intro : Serendipity
▶ 인트로 곡인 'Serendipity'는 래퍼 라인 멤버들이 맡아 해오던 그 간의 틀을 깬다. 보컬 라인의 '지민'이 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것. 부드러운 듯 강한 리듬이 특징인 'Serendipity'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칠 아웃(Chill-out) 스타일의 얼반(Urban) 장르로 '랩몬스터'가 작사에 참여했고 화양연화 영 포레버 앨범 수록곡인 "Save ME"의 작곡가 'Ray Michael Djan Jr.'가 곡을 썼다. 감미로운 피아노와 기타 선율, 몽환적인 느낌의 Synth, 여리고 섬세한 '지민'의 보컬이 푸른곰팡이, 삼색고양이 등 개성 있는 가사와 만나 매력적인 곡으로 탄생했다.
트랙 2. DNA
▶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타이틀곡 'DNA'는 우리 둘은 태초부터 운명적으로 얽혀 있으며, DNA부터 하나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렉트로 팝을 기반으로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지면서 분명 방탄스럽지만 기존의 팀 컬러와 차별화되기도 하는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를 선사한다.
특히 Break Down 이후 Drop 파트에서 Future Bass 기반의 EDM 사운드로 넘어가는 곡의 구성은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트랙 3. Best Of Me
▶ 전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프로듀서이자 최근 Closer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2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한 '체인스모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곡.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꿈에 그리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체인스모커스 특유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코드웍과 EDM 장르가 주는 에너지감이 더해져 다양해진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힘을 더했다.
체인스모커스'음반의 Co-Producer 이자 '인스모커스' 히트곡들을 믹싱했던 엔지니어인 'Jordan DJ Swivel Young' 이 믹싱을 맡아 '체인스모커스' 특유의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트랙 4. 보조개
▶ 보컬 라인의 음색과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유닛 곡. 퓨처 베이스와 트랩 요소가 가미된 일렉트로 팝 장르로, 보조개의 치명적인 매력을 방탄소년단 특유의 소년미 넘치는 목소리로 표현해냈다. 방탄소년단의 풋풋하면서도 싱싱한 감성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트랙 5. Pied Piper
▶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신스 펑크 곡.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와 피리 부는 사나이 를 소재로 한 솔직하고 개성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송라이터인 진보의 그루비한 멜로디와 'DJ SHAUN'의 기타연주,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나잠수'의 Talk Box 연주가 더해져 곡의 오리지널리티가 한층 살아난다.
트랙 6. Skit : Billboard Music Awards Speech
▶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의 감동을 상기시켜주는 솔직하고 진솔한 스킷. 오바마 대통령의 마이크 드랍 퍼포먼스를 재현한 듯한 마무리는 바로 뒤에 이어지는 트랙 "MIC Drop"의 감동을 극대화 시킨다
트랙 7. MIC Drop
▶ 다른 아티스트와 차별화되는 독자적이고 유일한 음악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시그니처 스웨그 송. 강렬한 드럼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힙합장르로써 진정한 스웨그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美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현재 미국 주류 힙합 사운드를 대표하는 믹싱 엔지니어 '제이슨 조슈아'가 참여해 더욱 세련되고 깊이 있는 사운드로 완성되었다.
트랙 8. 고민보다 Go
▶ 방탄소년단은 매 앨범 사회 이슈에 대해 솔직하게 발언하고 돌직구 가사를 날리는 데 주저하지 않아 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쩔어", "뱁새", "Am I Wrong"을 잇는 "고민보다 Go"를 선보인다.
최근 유행어인 YOLO, 탕진잼 등을 통해 현 시대상을 '방탄소년단'만의 시각으로 재미있고 위트있게 풀어냈다. 중독적인 플루트 라인과 레게 감성이 느껴지는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렌디한 트랩 힙합곡으로 "MIC Drop"과 더불어 '제이슨 조슈아'가 믹싱을 담당해 글로벌한 사운드로 완성시켰다.
트랙 9. Outro : Her
▶ 인트로와 마찬가지로 아웃트로 역시 방탄소년단의 기존 앨범 방식에서 벗어난 구성을 보여준다. 보컬라인들이 사랑스럽고 감미로운 노래로 앨범을 마무리했던 기존 앨범과 달리, 래퍼 라인들이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가식 없는 진정한 사랑(real love)이 가능한가에 대한 고찰을 들려준다. 최근 다양한 작업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멤버 'SUGA'가 프로듀싱한 "Her"는 '방탄소년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Boom Bap기반의 hip-hop곡으로 감미로운 EP와 피아노가 매력적이다. 데뷔 당시의 스타일이 반영되어 "No More Dream"을 부르던 'Rap Monster', 'SUGA', 'j-hope'이 오버랩되는 풋풋함을 느낄 수 있다.
트랙 10. Skit : 망설임과 두려움 (Hidden Track)
▶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이후 멤버들이 작업실에 모여 나눈 대화로 만든 스킷이다. 데뷔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가면서 느끼는 기쁨과 동시에 현재의 성공을 지키고 더 발전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혼재된 멤버들의 진솔한 심정을 엿볼 수 있다.
트랙 11. 바다 (Hidden Track)
▶ 'Rap Monster'가 프로듀싱한 "바다"는 래퍼 라인의 내면을 진중한 가사로 풀어낸 Electro R&B Hip-Hop곡이다.
첫 앨범 '2 COOL 4 SKOOL' 의 히든 트랙 "Skit: On The Start Line"과 "길"에서 이야기했던 그 바다와 사막을 건너 지금까지 걸어 온 '방탄소년단'의 이야기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기타 선율과 Synth사운드 속에 진솔하게 이어진다.
RM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인 IQ84 중 희망이 있는 곳에 시련이 있다라는 구절에서 큰 감동을 받고 쓴 가사와 보컬 라인의 무덤덤하게 내뱉는 듯한 보컬도 인상적이다. 반복적인 가사와 멜로디임에도 불구하고 5분이 넘는 긴 러닝타임 동안 깊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1.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이름은 무엇인가?
2. 방탄소년단의 멤버 수는 모두 몇 명인가?
3. 방탄소년단의 멤버 이름을 나열 하시오.
'대세'라고 한다. 모두가 '안다'고 한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고 제2의 비틀스라는 평가를 얻으며 세계를 뒤흔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모를 리 없지 않은가! TV만 틀면 방탄소년단에 관한 정보가 쏟아지고 우리 딸이, 우리 아내가, 우리 직원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찬양하고 부르짖는 그들을 모르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이 세상 모든 '요즘 어른들'에게 다시금 묻겠다. "당신은 정말, BTS를 알고 계신가요?"
지난 코너가 방탄소년단의 멤버를 차례로 소개, 'BTS 멤버 구분법'을 알리고자 했다면 이번에는 그들의 앨범과 수록곡을 알리는 코너를 준비해보았다. 팬들에게는 방탄소년단의 지난 앨범을 톺아보는 시간을, '요즘 어른들'에게는 방탄소년단의 '띵반'(명품 음반을 뜻하는 신조어)을 알은체 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되겠다.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방탄소년단 미니 5집 LOVE YOURSELF 承 'Her'이다. 학교 3부작·청춘 2부작에 이어 새롭게 시작되는 LOVE YOURSELF 기승전결(起承轉結) 시리즈의 시작점이다. 2017년 9월 18일 발매된 LOVE YOURSELF 承 'Her'은 정규 2집 리패키지 'YOU NEVER WALK ALONE' 발매 후 7개월 만에 출시됐다.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방탄소년단의 스타일로 해석한 LOVE YOURSELF 承 'Her'은 성장하는 소년의 개인적 경험이기도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현재의 우리 사회에 보내는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특히 '승'은 시작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청량하고 유쾌하게 담아냄으로써 사랑이라는 주제를 청춘물의 틀 안에서 풀어낸다.
앨범에는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이 담겨 있다. EDM, 디스코 기반의 신스 펑크 등 그간 방탄소년단이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를 통해 폭넓어진 음악 세계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서는 완성도를 들려준다.
타이틀곡 'DNA'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후 항상 견지해온 음악적 패기와 혁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해외의 최신 음악 트렌드인 EDM POP장르의 곡으로 드랍 파트를 과감하게 사용하는 음악적 구조는 K팝으로서는 가히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고 말할 수 있다.
RM은 앨범 작업 마무리 후 "방탄소년단의 분기점이 될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귀뜸하기도 했다.
L, O, V, E의 네 버전으로 발매된 'LOVE YOURSELF 承 `Her`'의 재킷 사진은 오락실, 피자가게 등을 배경으로 일곱 멤버의 청량하고 소년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몽환적인 비주얼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L, O 버전, 톡톡 튀는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을 보여주는 V, E 버전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잡지 화보를 촬영하듯 서로 다르지만, 놀라울 정도로 조화를 이루기도 하는 팀 케미스트리를 여실히 보여준다.
사랑에 빠진 소년들이 데이트를 준비하며 설레어 하는 순간, 서로의 스타일을 꾸며주는 장면 등 사랑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4가지 버전의 재킷 사진에 트렌디하게 담아냈다.
트랙 1. Intro : Serendipity
▶ 인트로 곡인 'Serendipity'는 래퍼 라인 멤버들이 맡아 해오던 그 간의 틀을 깬다. 보컬 라인의 '지민'이 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것. 부드러운 듯 강한 리듬이 특징인 'Serendipity'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칠 아웃(Chill-out) 스타일의 얼반(Urban) 장르로 '랩몬스터'가 작사에 참여했고 화양연화 영 포레버 앨범 수록곡인 "Save ME"의 작곡가 'Ray Michael Djan Jr.'가 곡을 썼다. 감미로운 피아노와 기타 선율, 몽환적인 느낌의 Synth, 여리고 섬세한 '지민'의 보컬이 푸른곰팡이, 삼색고양이 등 개성 있는 가사와 만나 매력적인 곡으로 탄생했다.
트랙 2. DNA
▶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타이틀곡 'DNA'는 우리 둘은 태초부터 운명적으로 얽혀 있으며, DNA부터 하나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렉트로 팝을 기반으로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지면서 분명 방탄스럽지만 기존의 팀 컬러와 차별화되기도 하는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를 선사한다.
특히 Break Down 이후 Drop 파트에서 Future Bass 기반의 EDM 사운드로 넘어가는 곡의 구성은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트랙 3. Best Of Me
▶ 전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프로듀서이자 최근 Closer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2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한 '체인스모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곡.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꿈에 그리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체인스모커스 특유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코드웍과 EDM 장르가 주는 에너지감이 더해져 다양해진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힘을 더했다.
체인스모커스'음반의 Co-Producer 이자 '인스모커스' 히트곡들을 믹싱했던 엔지니어인 'Jordan DJ Swivel Young' 이 믹싱을 맡아 '체인스모커스' 특유의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트랙 4. 보조개
▶ 보컬 라인의 음색과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유닛 곡. 퓨처 베이스와 트랩 요소가 가미된 일렉트로 팝 장르로, 보조개의 치명적인 매력을 방탄소년단 특유의 소년미 넘치는 목소리로 표현해냈다. 방탄소년단의 풋풋하면서도 싱싱한 감성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트랙 5. Pied Piper
▶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신스 펑크 곡.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와 피리 부는 사나이 를 소재로 한 솔직하고 개성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송라이터인 진보의 그루비한 멜로디와 'DJ SHAUN'의 기타연주,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나잠수'의 Talk Box 연주가 더해져 곡의 오리지널리티가 한층 살아난다.
트랙 6. Skit : Billboard Music Awards Speech
▶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의 감동을 상기시켜주는 솔직하고 진솔한 스킷. 오바마 대통령의 마이크 드랍 퍼포먼스를 재현한 듯한 마무리는 바로 뒤에 이어지는 트랙 "MIC Drop"의 감동을 극대화 시킨다
트랙 7. MIC Drop
▶ 다른 아티스트와 차별화되는 독자적이고 유일한 음악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시그니처 스웨그 송. 강렬한 드럼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힙합장르로써 진정한 스웨그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美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현재 미국 주류 힙합 사운드를 대표하는 믹싱 엔지니어 '제이슨 조슈아'가 참여해 더욱 세련되고 깊이 있는 사운드로 완성되었다.
트랙 8. 고민보다 Go
▶ 방탄소년단은 매 앨범 사회 이슈에 대해 솔직하게 발언하고 돌직구 가사를 날리는 데 주저하지 않아 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쩔어", "뱁새", "Am I Wrong"을 잇는 "고민보다 Go"를 선보인다.
최근 유행어인 YOLO, 탕진잼 등을 통해 현 시대상을 '방탄소년단'만의 시각으로 재미있고 위트있게 풀어냈다. 중독적인 플루트 라인과 레게 감성이 느껴지는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렌디한 트랩 힙합곡으로 "MIC Drop"과 더불어 '제이슨 조슈아'가 믹싱을 담당해 글로벌한 사운드로 완성시켰다.
트랙 9. Outro : Her
▶ 인트로와 마찬가지로 아웃트로 역시 방탄소년단의 기존 앨범 방식에서 벗어난 구성을 보여준다. 보컬라인들이 사랑스럽고 감미로운 노래로 앨범을 마무리했던 기존 앨범과 달리, 래퍼 라인들이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가식 없는 진정한 사랑(real love)이 가능한가에 대한 고찰을 들려준다. 최근 다양한 작업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멤버 'SUGA'가 프로듀싱한 "Her"는 '방탄소년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Boom Bap기반의 hip-hop곡으로 감미로운 EP와 피아노가 매력적이다. 데뷔 당시의 스타일이 반영되어 "No More Dream"을 부르던 'Rap Monster', 'SUGA', 'j-hope'이 오버랩되는 풋풋함을 느낄 수 있다.
트랙 10. Skit : 망설임과 두려움 (Hidden Track)
▶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이후 멤버들이 작업실에 모여 나눈 대화로 만든 스킷이다. 데뷔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가면서 느끼는 기쁨과 동시에 현재의 성공을 지키고 더 발전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혼재된 멤버들의 진솔한 심정을 엿볼 수 있다.
트랙 11. 바다 (Hidden Track)
▶ 'Rap Monster'가 프로듀싱한 "바다"는 래퍼 라인의 내면을 진중한 가사로 풀어낸 Electro R&B Hip-Hop곡이다.
첫 앨범 '2 COOL 4 SKOOL' 의 히든 트랙 "Skit: On The Start Line"과 "길"에서 이야기했던 그 바다와 사막을 건너 지금까지 걸어 온 '방탄소년단'의 이야기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기타 선율과 Synth사운드 속에 진솔하게 이어진다.
RM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인 IQ84 중 희망이 있는 곳에 시련이 있다라는 구절에서 큰 감동을 받고 쓴 가사와 보컬 라인의 무덤덤하게 내뱉는 듯한 보컬도 인상적이다. 반복적인 가사와 멜로디임에도 불구하고 5분이 넘는 긴 러닝타임 동안 깊은 몰입도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