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부락서 아파트촌으로…창원시 북면 감계리에 수영장 갖춘 '복지센터'
2020-01-17 09:46
15일 개관식 열려…북면지역 첫 수영장은 2월부터 정식 개장
대단위 택지로 개발되고 있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에 북면에서는 유일하게 수영장과 다목적홀을 갖춘 대규모 복지센터가 들어섰다.
15일 열린 개관식에는 허성무 시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북면 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감계복지센터는 지난 2017년 3월 건립계획이 수립돼 그해 11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시는 2018년 3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5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옛 39사단 부지개발 이익금 중 83억원이 투입돼, 부지 4000㎡ 연면적 274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창원시는 준공 이후 감계복지센터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창원시 감계복지회관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창원시설공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3개월간 수영장 시험가동 및 시설물 환경개선 등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는 수영장, 탈의실 및 샤워실, 로비, 야외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2층은 다목적홀, 프로그램실, 독서공간, 사무실 등으로 짜였다.
창원시설공단은 수영장 설비점검 및 사전운영을 거쳐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수영프로그램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 30일 무료개장 후 2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허성무 시장은 “4만명 북면 주민의 염원을 담은 감계복지센터 개관으로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건강 증진과 일상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