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9일 귀국

2020-01-16 10:50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측은 오는 19일 안 전 대표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16일 안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대표가 오는 19일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낡은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청산이 필요하다며 정계 복귀의 뜻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앞선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올랐으며, 지난해 10월엔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스탠퍼드대에 방문학자로 머물렀다.

안 전 대표는 안철수 계 의원들이 소속된 바른미래당으로 돌아올지, 아니면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인지 등 구체적 향후 행보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안철수 정계 복귀 선언 "돌아가 정치 어떻게 바꿀지 상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년여간의 해외 체류를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로 복귀하겠다고 2일 시사했다. 안 전 의원은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6년 2월 당시 대전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연설하는 안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