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주진모·장동건 지라시' 유포자 찾는다
2020-01-15 14:32
배우 현빈이 인터넷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악성루머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소속배우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허위사실과 악성루머 관련 자료들을 수집 중에 있다"고 공지했다.
최근 배우 주진모와 장동건이 나눴다고 추정되는 카톡 메시지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과정에서 현빈으로 보이는 인물의 이름도 언급되며 악성루머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데 대해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지난 7일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고 문자 해킹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지방경찰청도 "주지모씨를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피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이른바 '주진모·장동건 카톡메시지'라는 미확인 루머가 인터넷 상에 돌며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뒤덮는 등 논란이 일었다.
해당 카톡 메시지에는 여성의 외모를 품평하고, 연예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성상품화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특히 "XX도 오지"라고 대화 내용에 특정 연예인들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내용은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주진모의 소속사는 "지라시 유포에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장동건은 아내 고소영 씨와 하와이로 출국한 뒤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