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핀테크 예산 약 200억원…테스트베드에만 97억원 투입
2020-01-14 12:00
작년에 두배 수준…클라우드 지원도 신설
정부가 올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지원 예산을 작년 두 배 규모인 198억6800만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금융 테스트베드 운영과 테스트 참여 비용으로 96억5700만원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의 2020년 핀테크 지원사업 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171억9800만원을 핀테크 기업의 금융 테스트베드 비용지원, 맞춤형 성장프로그램 등 핀테크 기업을 육성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특히 예산의 절반 가량인 96억5700만원을 테스트베드 운영·참여 지원에 투자한다. 이밖에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16억5500만원, 국민 참여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17억4300만원, 핀테크 보안지원 7억300만원, 국제협력 강화 및 국제동향 연구에 2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편성되는 자금도 있다.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8억3000만원이 새롭게 투입되며 핀테크 일자리 매칭 지원(2억원), 금융클라우드 지원(34억4000만원),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14억4000만원) 등이 새롭게 지원된다.
핀테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를 선정해 금융위와 함께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 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