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구입자금 지원

2020-01-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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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위한 지원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1대당 20만원이고 저소득층(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의 경우 50만원을 보조한다.

특히 올해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수도권 내 친환경 보일러 제조·판매가 의무화 되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설치(교체)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11억2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el.keiti.re.kr)을 받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고자 하는 고양시민이다.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월까지며 지원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교체)하고자 하는 자는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류를 확인하고 준비하여 고양시청 기후대기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각 가정의 구조나 환경 등에 따라 설치가 불가한 경우가 있으므로,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용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은 2017년도 348대, 2018년 363대, 2019년도 950대로 증가 추세다”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간 최대 13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