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1035명 모집…제2의 '토스' 발굴

2020-01-13 08:23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6일까지 2020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집규모는 개교 이래 최대인 1035명이다.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동시 선발한다.
 

[사진 = 중기부]

특히, 올해는 청년층의 혁신창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차 산업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화산업 및 문화콘텐츠 관련 업종을 모집 인원의 30% 내외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로 창업 3년 이내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 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1기부터 9기까지 까지 3815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총 2조 6588억원의 매출 성과와 1만31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토스’와 같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청년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로 하면 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제10기 청년창업자에 대한 창업교육, 코칭 및 네트워킹 등 창업사업화 지원을 담당할 민간운영사 12곳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중진공 창업지원처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청년창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킬 주축"이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스타트업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스케일업 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