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CJ 4DPLEX, 4면 스크린X 매회 매진… '4DX AR RPG' 눈길도

2020-01-11 15:41

한국의 토종 기술 특별 상영관이 전 세계인을 홀리고 있다.

CJ 4DPLEX는 1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0에 처음 출전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중심인 테크이스트의 사우스홀1에 설치된 4면 스크린X를 체험하고자 관객들이 대거 몰리며 행렬이 몇 겹을 둘러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부스는 홈 시네마존을 마주 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약 67평 규모로 마련된 부스에는 CJ 4DPLEX의 상영 기술들이 총망라된 통합관 4DX Screen이 중심에 자리 잡았다. 4면 스크린X와 5각 사다리꼴 스크린, 그리고 모션 범위가 최대 10배 정도 확대된 4DX 신규 좌석을 장착한 4DX Screen은 앞으로 대중화될 영화관의 미래를 보여줬다.

7일과 8일 양일 동안 CJ 4DPLEX 부스에는 오픈 전부터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며 체험관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미디어, 인플루언서, 일반 관람객들은 4면 스크린X가 장착된 4DX Screen에 상당한 관심을 드러냈다. 통합관 관람을 위해 평균 30분 이상 소요됐고 지난 이틀간 총 112회 상영해 전회 매진됐다.

CJ 4DPLEX가 CES에서 모바일 4DX AR RPG로 선보인 ‘인도어(Indoor) AR 플랫폼’은 정교해진 AR 기술을 실감케 한다. 기존의 AR 게임은 캐릭터가 현실 배경을 인식하지 못해 장애물과 겹쳐 보였다면, 본 게임에서는 벽, 장애물 등을 인식해 현실감 있게 나타난다. CJ 4DPLEX 부스를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 캐릭터가 부스 벽을 뚫거나 벽 뒤에서 숨어있다 등장함으로써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퀘스트마다 새로운 캐릭터와 장애물이 등장해 다채롭게 게임을 하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마지막 퀘스트에서 4인이 한 팀이 되어 실물 사이즈의 용과 대전을 치를 때는 차별화된 전투로 강한 몰입도를 전달한다.

인도어 AR 플랫폼은 고가의 AR 글래스를 착용해야만 가능했던 정확한 실내 공간·위치 인식을 스마트폰에 특화된 컴퓨터 비전 기술 기반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다양한 공간별 특색에 맞게 게임뿐 아니라, 인도어 내비게이션, 정보 안내, 쇼핑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정보를 쉽고 편하게 AR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CJ 4DPLEX 관계자는 "CJ 4DPLEX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CES 2020에서 4면 스크린 X, 차세대 4DX 좌석, 인도어 AR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영화관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미래 신기술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신기술로 상영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CJ 4DPLEX는 그룹의 핵심 경영철학인 온리원(OnlyOne) 정신을 기반으로 4DX, 스크린X, 4DX Screen 등 독보적인 영화 상영 기술을 개발·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자다.
 

CES에서 CJ 4DPLEX 부스[사진=CJ 4DPL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