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시진핑 주석, 17일 미얀마 방문?
2020-01-10 17:05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17일 미얀마를 공식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주석은 중국이 추진하는 신 실크로드 전략 '일대일로' 관련 프로젝트 등 양국간 합의한 개발계획의 가속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밋지마가 5일 이같이 전했다.
시주석은 미얀마가 군부정권이었던 2009년에 국가부주석으로 미얀마를 방문한 바 있어, 이번에 방문이 실현되면 11년만에 방문이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및 외교부 장관 및 윈 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일대일로와 그 일환으로 중국-미얀마 경제회랑 건설, 중국의 인도양 진출로인 라카인주 차우크퓨(Kyaukpyu) 경제특구(SEZ) 개발 등이 협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주석은 중국 기업이 2006년에 개발에 착수했으나, 테인 세인 전 정권이 환경파괴 등의 우려에서 2011년에 중단을 결정한 북부 카친주 밋손(Myitsone) 댐의 건설재개를 촉구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