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낙관론 지속에 달러 강세…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2020-01-10 16:08

미국과 관련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오른 1161.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0.1원 오른 1159.2원에 개장했다. 이후 관망세를 지속하던 환율은 변동성에 대한 특별한 재료가 없어 달러, 위안화 등 통화에 연동해 소폭 상승했다.

미 달러는 최근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민간 부문 신규고용자 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경제관련 지표가 시장 전망치보다 호전된 나타난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레벨 부담에 따른 결제 수요가 유입돼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