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 서장훈, "선수 출신 배제했다"···진정성 있는 농구 원해
2020-01-09 14:14
서장훈이 '핸섬 타이거즈'에서 선수 출신을 배제하고 예능이 아닌 진짜 농구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 타이거즈’)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안재철 PD, 서장훈, 레드벨벳 조이, 이상윤, 서지석, 차은우, 김승현, 강경준, 쇼리, 줄리엔강, 문수인, 이태선, 유선호가 참석했다.
농구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나선 서장훈은 “사실 그간 농구와 관련된 예능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일단 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예능이 아닌 정말 농구를 하고 싶었다"며 우리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고 했을 때부터 농구를 가지고 예능을 하는 건 쉽지 않았다. 제게 가장 어려운 예능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 약속했던 것 중 하나는 장난치는 예능은 하고 싶지 않다는 거였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땀 흘린 만큼 결과를 얻는 정직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우선 이상윤, 서지석 두 사람은 농구하는 모습을 봐왔었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진행했으나 의외로 잘하는 선수는 막내라인인 차은우와 유선호다. 생각보다 운동신경이 좋아서 잘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그리는 리얼 농구 예능으로 서장훈이 감독을 맡고 레드벨벳 조이가 매니저, 배우 이상윤, 서지석, 강경준, 아스트로 차은우, 가수 유선호, 쇼리, 배우 문수인, 이태선, 줄리엔 강이 선수단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