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흐리고 눈·비... 낮 기온 ‘포근’

2020-01-06 21:11

화요일인 7일엔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와 눈이 내린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8일까지 30∼80㎜다. 강원 영동과 제주도 산지 등에는 이보다 많은 12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 1∼5㎝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5∼17도로 포근할 전망이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축대가 붕괴할 우려가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7일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이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3.5m, 서해·남해 앞바다 0.5∼3.0m로 일겠다. 먼바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1.0∼4.0m다.
 

비가 내리는 6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광화문광장 인근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