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골든글로브] '1917' 샘 멘데스, 감독상…봉준호 감독 '기생충' 불발

2020-01-06 12:11

영화 '1917' 샘 멘데스가 제77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쉽게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수상은 불발 됐다.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하 골든글로브)이 진행됐다.

[사진=영화 '1917' 포스터]


이날 감독상은 마틴 스콜세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샘 멘데스('1917'), 토드 필립스('조커')과 봉준호 감독('기생충')이 후보로 올랐다.

수상의 영광은 '1917' 샘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작품.

샘 멘데스 감독과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거머쥔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