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으로 AI 한층 익숙하게" 초중생 대상 AI 겨울캠프 개최

2020-01-06 08:48
1월 6~10일, 13~17일 2회에 걸쳐 서울 코너스톤 국제학교에서 진행

스마트캠퍼스코리아가 인공지능(AI) 겨울 캠프를 6일 개최한다.

"AI야 놀자, 벨라야 놀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AI 겨울 캠프는 'AI+스토리텔링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AI에 한층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4인 1조를 구성해 △문제 정의(아이디어 구상) △AI 해법(알고리즘) △AI 구현(프로그래밍 코드) △AI 실생활과 비즈니스 적용 사례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AI를 통한 상상력 키우기 △AI원리를 활용해서 문제 해결하기 △AI+코딩으로 만들어보기 △입시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수료증 받기 같은 다양한 AI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다.

AI+스토리텔링 학습 프로그램은 국내외 인지과학자, 스토리텔링 작가, 코딩 전문가. 구글·카카오·삼성전자·SK 출신 전문가들이 설계했다. 구체적으로, 먼저 사냥개 '핏불테리어'로 오해받아 추방될 운명에 처한 귀여운 벨라 강아지 이야기로 수업을 진행한다. 벨라는 위험한 사냥개로 오해받아 억울한 상황이다. 경찰에 잡히면 감금되며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수업에서 학생들은 AI를 활용해 애완견와 핏불테리어를 구분하고 억울한 누명을 쓴 강아지를 도울 방법을 찾게 된다. 결과적으로 병원에서 AI를 활용해 암을 진단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강아지를 도울 방법을 찾는다. 처음부터 학생들이 어려운 AI와 인공신경망(딥러닝) 관련 용어를 배우지는 않는다. 하지만 AI의 기본 원리와 활용 사례를 이해하고 AI를 활용한 논리적 사고, 과학적 사고, 컴퓨팅 사고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스마트캠퍼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교육대학이 스마트교육연구원 소속의 연구진을 초청해 AI+스토리텔링 학습법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고,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가 '4차산업혁명과 AI학습 위원회'를 만들어 AI+스토리텔링 학습법 도입을 논의하는 등 AI+스토리텔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국내 주요 대학에서 AI를 전공한 멘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구글 브래인을 만든 세계적인 AI 전문가, 스탠퍼드대 출신 AI박사, MIT 교수진 등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강의 과정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AI 겨울캠프는 1월 6일부터 10일까지, 13일부터 17일까지 1주 단위로 총 2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진행된다. 진행 장소는 서울 서초구 코너스톤 국제학교 6층이다. 참가 신청은 스마트캠퍼스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2차 캠프 신청 참가 배너를 누르면 할 수 있다.
 

지난해 AI+스토리텔링 학습을 진행한 AI 여름캠프.[사진=스마트캠퍼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