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소식]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올해 세종시에서 개최된다
2020-01-02 05:20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지방문화 활성화, 연극의 균형적 발전 도모"
㈔한국연극협회가 지난 달 30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연극인의 밤 행사에서 차기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지로 세종시를 지명했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국내 최대의 연극경연 축제로, 지난 1983년부터 총 37회에 걸쳐 개최됐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협회 및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해 5∼6월(잠정) 약 한 달간 개최될 전망이다.
이 기간 중 개·폐막행사와 17개 시·도 대표의 연극 경연대회가 개최되고, 메인행사로 해외 초청공연, 소규모 연극공연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 예정지는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호수공원 야외무대,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다. 연극제 기간에는 누구나 무료로 공연 등 관람이 가능하다.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2020 연극의 해를 기념해 대한민국 연극제를 행정의 중심 세종시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방문화를 활성화하고 연극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한민국 연극제를 세종에서 개최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종시의 위상과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