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주열 총재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해 경기 악화 대비해야"
2019-12-31 12:00
"대외 리스크 요인, 거시경제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20년 신년사에서 "올해 국내경제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하회하고 물가 상승압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경제흐름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예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경제상황 판단지표 확충, IT기술 등을 활용해 경제전망의 정도를 제고하는 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통화정책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는 대외 리스크 요인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가장 주력할 과제로는 성장세 회복 도모와 혁신 성장 동력을 확충을 꼽았다.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면서 민간이 창의적 혁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최근 금융·경제 여건 변화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복잡하며 그 전개방향조차 가늠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정책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연성과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한은의 ‘비전 2030’에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전략이 담겨야 한다"며 "미래 환경변화를 내다보고 이에 맞춰 중앙은행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경제흐름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예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경제상황 판단지표 확충, IT기술 등을 활용해 경제전망의 정도를 제고하는 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통화정책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는 대외 리스크 요인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가장 주력할 과제로는 성장세 회복 도모와 혁신 성장 동력을 확충을 꼽았다.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면서 민간이 창의적 혁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최근 금융·경제 여건 변화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복잡하며 그 전개방향조차 가늠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정책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연성과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한은의 ‘비전 2030’에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전략이 담겨야 한다"며 "미래 환경변화를 내다보고 이에 맞춰 중앙은행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