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男, '얼굴 없는 천사' 성금 훔쳐 달아나…긴급 체포
2019-12-30 19:38
전북 전주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을 훔쳐 간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들이 훔쳐 간 성금도 회수했다.
30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노송동주민센터 인근에 놓아둔 성금을 가져간 용의자 2명을 충남 논산과 대전 인근에서 각각 검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노송동주민센터 뒤편 '희망을 주는 나무 아래'에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성금 6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차량을 추척해 범행 4시간여 만에 긴급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성금을 쓰지 않고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30대 중반의 남성들이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입을 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