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선정 '우수 유공기관'

2019-12-28 14:03
위원회 출범 이래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한민국일자리 유공표창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



경남도는 27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관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 수여식’에서 일자리 창출 및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경남도를 비롯해 서울시 금천구, 경기도 수원시·광명시, 전북 전주시가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위원회 출범 이후 광역자치단체가 수상한 것은 경남도가 처음이다. 

지난 2017년 5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018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일자리 유공 표창식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개인 3명, 공공기관 4개, 민간기관 4개 등이 표창 대상이었다. 올해의 경우 지자체 5개, 공공기관 5개, 민간기관 5개, 개인 5명 등 총 20점으로 표창 범위를 확대했다.

경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창원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지정기간 연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혁신성장투어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28개 기업에 신규 고용 500명 3500억원 이상 투자효과를 냈다. 지난 2018년 11월 개소한 ‘경남 청년일자리 프렌즈’는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83명, 총 2만2403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고민 상담, 취·창업 역량강화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을 실시함으로써 그 중 40명이 대·중소기업,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이 밖에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본격추진 △스마트 대형항만인 제2신항 진해 유치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로 창원국가산단 확정 △전국 강소연구개발 특구 6곳 중 3곳 경남으로 지정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 등 경제혁신을 위한 굵직한 성과들을 이끌어냈다.  

수상자로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이 상은 일자리정책과를 비롯한 직원들과 실제 민간분야와 산업계에서 활동해주신 도민들께서 받으셔야 할 상”이라며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다시 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