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민주당 ‘비례민주당’ 운운...코미디 따로 없다”
2019-12-25 15:41
"민주당 준연동형 포기하면...한국당 비례정당 만들 이유 없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를 밀어붙이면서 ‘비례민주당’을 운운하니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최고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준연동형을 포기한다면 한국당이 비례정당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비례위성정당과 관련한 민주당 내부보고서를 입수했다고 폭로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연동형 비례제가 통과되는 즉시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원안에 담기지 않은 내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위헌적인 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 권한이 침범되는 것인 만큼, 권한쟁의심판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리버스터는 원래 다수파의 독주를 소수파가 막기 위해서 진행하는 마지막 카드다. 그런데 민주당이 한두명도 아니고 꼬박꼬박 나와서 의사진행방해를 방해하고 있다”며 “꼴불견 민주당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했다.
특히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해 한국당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문희상 국회의장이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해 “국회의장과 국회 의사국장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최고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준연동형을 포기한다면 한국당이 비례정당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비례위성정당과 관련한 민주당 내부보고서를 입수했다고 폭로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연동형 비례제가 통과되는 즉시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원안에 담기지 않은 내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위헌적인 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 권한이 침범되는 것인 만큼, 권한쟁의심판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리버스터는 원래 다수파의 독주를 소수파가 막기 위해서 진행하는 마지막 카드다. 그런데 민주당이 한두명도 아니고 꼬박꼬박 나와서 의사진행방해를 방해하고 있다”며 “꼴불견 민주당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했다.
특히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해 한국당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문희상 국회의장이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해 “국회의장과 국회 의사국장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 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