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6회 ‘THE 꿈즈 미디어페스티벌’ 개최

2019-12-23 09:17
학생이 직접 영화 제작·기획·연출...'청소년 관심사·문제의식 담아'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6회 THE 꿈즈 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했다.

‘THE 꿈즈 미디어페스티벌’은 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꿈즈 오디션에 선발된 학생들이 4개월 동안 직접 기획·제작한 영화를 공개 상영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조승래 국회의원실이 주관했다.

미디어페스티벌에는 총 8팀(중학생 1팀, 고등학생 7팀) 학생 33명이 참가했으며, 참가팀 가족과 친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재공]


이날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가 상영됐다. 상영작은 총 8편으로 △구원 △딴짓특공대 △비밀상담소 △빚, 빗, 빛 △장난감이야기 △착한아이 증후군 △파잇,투데이 △How to study?등이었다.

상영작 대부분은 청소년 시각에서 바라본 학교·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안산 산본고 ‘히치콕콕’팀이 제작한 영화 ‘비밀상담소’는 학교 위클래스에서 조차 보호받지 못하고 따돌림 당하는 학생의 현실과 한계를 비판한다.

또 성남 하탑중 ‘I:AM’팀이 제작한 영화 ‘착한아이 증후군’은 10대 청소년이 흔하게 겪는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조명하고, 자아의 소중함과 솔직한 감정표현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페스티벌 상영작품은 미디어경청 홈페이지와 미디어경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꿈즈 미디어페스티벌 상영작은 청소년이 스스로 제작했을 뿐 아니라, 청소년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콘텐츠를 활용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영화제작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디어경청 꿈즈’를 운영, 학생들이 직접 영화 기획 제작 연출 편집 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완성작을 상영하는 ‘꿈즈 미디어페스티벌’을 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