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故 김성재 편 방송 불발…PD "방영 추진할 것"
2019-12-22 13:56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고(故) 김성재 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법원에 유감을 표명했다. 배정훈 PD는 "앞으로도 방영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뜻을 밝혔다.
배정훈 PD는 21일 페이스북에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기사를 캡처한 화면을 올리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에 관해 "해당 재판부의 판결을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다. 사법부라는 이름의 기관에서 시작되는, 이 사회의 질서와 약속을 존중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어쩌면 누군가와 꼭 닮았을 반칙과 편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 역시 그런 이유"라면서도 "역시나 나는 아직 이 방송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고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고 김성재 사망 당시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배정훈 PD는 21일 페이스북에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기사를 캡처한 화면을 올리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에 관해 "해당 재판부의 판결을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다. 사법부라는 이름의 기관에서 시작되는, 이 사회의 질서와 약속을 존중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어쩌면 누군가와 꼭 닮았을 반칙과 편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 역시 그런 이유"라면서도 "역시나 나는 아직 이 방송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