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첨복단지-의료 연구개발(R&D)기업 '상생' 협력방안 모색
2019-12-20 16:40
기업, 의료계 등 80여명 참여 심포지엄 개최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지난 19일 노보텔에서 첨복단지-의료 연구개발( R&D) 기업과 지역 의료계, 첨복재단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과 의료계의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기 및 제약 실수요자인 병원 관계자와 지역 첨복단지-의료 연구개발(R&D) 기업의 만남을 통해 병원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기업 제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총 22개 기업(의료 연구개발 지구 12개, 첨복단지 10)과 의료계에서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와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간호부장, 구매팀장, 중소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신정밀 ㈜인더텍 ㈜인코아 ㈜파인메딕스 등 4개 기업에서 제품발표 후 '의료기업과 의료계가 현실적으로 상생협력하고 제품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김건우 메디시티대구협의회 기획위원장의 사회로 송시연 영남대학교병원 기획조정처장, 김용건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치의학연구소장, 김미영 칠곡경북대병원 간호부 지원과장, 서수원 첨복재단 기획운영부장, 김규수 주식회사 유타스 대표, 김동탁 주식회사 인코아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또 국산의료기기는 개발과정에서 다국적 기업에서 할 수 없는 의료계의 니즈를 더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고 실제로 특화전략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가능성 있는 기업들이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성장하여 대구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가자"며 "대구시에서도 이번 토론에서 나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기업과 의료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 중 8개 기업 제품전시회가 열렸으며 우리 지역 의료기업들이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의료 연구개발(R&D)지구와 첨복단지 기업 책자도 배부됐다. 앞으로는 의료계에서 온라인상에서 필요한 제품 검색을 할 수 있도록 제품정보 사이트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