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출신 오언 "맨시티, 레스터 잡고 승점 3점 챙겨갈 것"

2019-12-20 16:11
리그 3위 맨시티, 오는 22일 홈구장서 2위 레스터 상대
레스터, 8연승 기록 마감…맨시티 3연승 질주로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했던 마이클 오언(41)이 이번 주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대 레스터 시티(레스터) 전에서 맨시티의 승리를 점쳤다. 두 팀은 각각 리그 2·3위를 기록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오는 22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3위(승점 35점)를, 레스터는 리그 2위(승점 39점)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선두인 리버풀과의 승점에서 10점 이상 차이를 보이지만, 아직 리그 중반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승리의 여지는 충분하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Manchester evening news)는 지난 19일 유명 스포츠베팅 업체인 '베트빅터(BetVictor)'의 인터뷰를 인용해 "마이클 오웬이 맨시티의 승리를 점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언이 말하기를) 최근 레스터 시티는 홈구장인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리그 8연승 기록이 마감됐다"면서 "맨시티는 지난 일요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갖고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가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보여준 월드클래스적인 모습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측면 전술에서 주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스터는 지난 15일 열린 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노리치 시티와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맨시티는 디나모 자그레브(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아스널(프리미어리그), 옥스퍼드 유나이티드(EFL컵)를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레스터는 오는 27일 새벽 5시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과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