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20] LG전자, '울트라파인 에르고' 등 프리미엄 모니터 3종 선보인다

2019-12-19 10:00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에서 혁신적인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CES 2020을 통해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LG 울트라기어', 'LG 울트라와이드'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종 제품 모두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사진=LG전자 제공]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모델명 32UN880)는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한 제품이다.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로 작업하는 사용자, 잘못된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해 목과 어깨 통증을 느끼는 사용자 등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앞으로 당겨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놓을 수 있다. 좌·우 방향으로도 각각 최대 280도까지 돌릴 수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보기에도 편리하다. 화면을 위·아래 방향으로 13㎝ 이내로 움직일 수 있으며 25도씩 기울일 수 있다. 화면을 90도 돌려 세우는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집게 형태의 클램프를 적용해 테이블 가장 자리에 스탠드를 고정할 수 있어 일반 모니터와 비교할 때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도구 없이도 화면부와 스탠드를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

4K UHD(3840 X 2160)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 'DCI-P3' 95%를 지원해 고해상도 콘텐츠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27GN950)는 최대 160㎐ 고주사율, 1㎳(0.001초)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베사의 '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DSC)' 기술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포트 케이블 1개만 연결해도 4K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원본 화질을 손실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역동적인 'HDR(High Dynamic Range)' 효과도 제공해 '베사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을 받았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8WN95C)는 144㎐ 주사율과 1㎳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38인치 고해상도 QHD플러스(3840 X 1600)는 물론, 21대9 화면비율의 곡면 디자인은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때 편리하다. DCI-P3 98% 색 영역을 지원하고, 베사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도 받았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상무)은 "고화질·고성능은 물론 자사 만의 인체공학 설계까지 갖춘 에르고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