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입으면 체온 2.4도 쑥"…김해시 '온(溫)맵시' 캠페인
2019-12-18 10:21
내년 2월까지 따뜻한 옷차림으로 난방비·온실가스 줄이기 홍보행사
김해시는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온(溫)맵시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온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난방비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현명한 겨울맵시를 뜻한다.
온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2.4도 가량 높이는 효과를 낸다. 전 국민이 난방온도를 2.4도 낮출 경우 연간 304만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억5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는 게 김해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몸에 밀착되는 내복과 따뜻한 옷차림은 체감온도를 2도 높여 난방비용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체온은 높이고 온실가스는 줄이는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인 온맵시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