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빛축제가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2019-12-17 14:52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나이트사파리 공룡 환상적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별빛축제가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39일 동안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 별빛축제는 공룡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나이트사파리’와 별빛으로 물든 국가정원 야간경관, 실내 연출이 볼만하다.

미디어아트 ‘나이트사파리’에서는 ‘두루미가 둥지에서 품은 알 가운데 몇 개가 사라진 공룡의 알이었다’는 상상 으로 시작해 나무도감원과 평화정원에서 새로운 공룡 세계가 펼쳐진다.

3D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생생한 공룡의 모습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고 작은 공룡들의 이야기를 따라 걷다가 커다란 공룡 조형물을 만나게 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짝이는 조명을 따라 국가정원 서문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형형색색으로 반기고, 하늘정원까지 발걸음을 이끈다.

 

별빛축제 포스터 [사진=순천시 제공 ]



WWT습지에서는 달빛에 뛰어노는 짱뚱어가 이색적이다.

국제습지센터 안에서는 눈이 내린 동화나라에 온 듯한 화이트가든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제습지센터에 마련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24일, 25일 이틀동안 젊은층과 어린이 관람객이 좋아할 만한 ‘쇼크더블랙’ LED 퍼포먼스 공연이 오후 5시 45분, 7시 25분 2차례씩 관람객을 맞는다.

연말을 맞아 매년 두터운 팬들을 확보한 ‘풍선껌’의 미니 그림책 콘서트도 28일, 29일 오후 5시 30분에 입체영상관에서 열린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매직쇼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매일 2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겨울의 낭만을 안겨줄 군고구마와 떡볶이도 판매된다.

자세한 공연시간과 영화는 국가정원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