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프랑스 UIC 총회서 유럽 철도와 협력 강화 논의
2019-12-14 14:00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이하 한국철도)가 프랑스에서 열린 UIC(국제철도연맹) 총회를 통해 유럽 철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14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정왕국 부사장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5차 UIC 전체 총회에 참석해 올해 주요 성과와 분야별 철도 표준화 진행 사항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총회에 앞서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과 만나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철도 진출에 대한 지지와 철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 프랑스 철도(SNCF), 스위스 관광철도(MGB)와 만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정왕국 부사장은 "유럽은 대륙철도의 종착지로, 다가오는 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굳건한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며 "유럽 철도와 교류를 넓혀 세계 철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